【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 정치인들과 연이어 만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친기업 정책과 상속세 완화 등 중도층을 겨냥한 확장 정책도 이어가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4일 김부겸 전 총리와 만찬 회동을 갖습니다.
사흘 뒤인 27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오찬을 겸한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밖에 박용진, 김두관 전 의원 등과도 만남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의 복당과 함께 차담 형식의 만남을 가진 데 이어 당내 비명계 끌어안기 행보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정책에서도 친기업, 성장 우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대차 경영진과 만나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상속세 완화와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 문제에 관한 한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보다는 낫습니다 민주당이"
이 대표의 당내 통합과 중도를 향한 확장 정책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대권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발의된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해 협조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변화한 이 대표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 싱크 :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요즘 이재명 대표가 외치고 있는 친기업이니 성장은 거짓말입니다 조기 대선을 겨냥해 표를 얻기 위한 기회주의적인 술책일 뿐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조기 대선이 가시화될수록 중도를 향한 확장과 당내 통합 움직임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같은 움직임이 얼마만큼 효과를 낼지도 관심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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