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우크라전 '종전 협상' 시작..우크라는 배제

    작성 : 2025-02-18 17:09:51 수정 : 2025-02-18 17:36:56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방안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로이터와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미·러 양국은 장관급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다만 전쟁의 주요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참여는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미·러 정상회담 일정을 포함한 양자관계의 전반적 회복 문제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의제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협상에는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즉각 시작하자는 데 합의한 이후 양측은 발 빠르게 고위급 접촉을 준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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