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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에 AI 개발 핵심부품 수출 통제 완화 요구"
      중국이 인공지능(AI) 칩 자체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부품에 대한 수출통제 완화를 미국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 측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출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BM은 AI 칩 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화웨이와 중국 반도체기업 SMIC의 AI 칩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HBM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올해 초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2025-08-10
    • 트럼프 "우크라전 휴전 진전..노벨평화상 받으면 영광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중재에 진전이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평화 합의 서명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중재 상황에 대해 "난 우리가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난 매우 곧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는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러시아가 평화를 구축할 마지막 기회인지에 대해선, "난 마지막
      2025-08-09
    • 1kg 금괴에도 美 관세...금 선물가격 사상 최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1㎏ 금괴도 '관세 폭탄' 목록에 포함하면서 8일(현지시간) 국제 선물 시장에서 금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3,534.1달러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금 선물은 전날 종가보다 1%가량 상승한 3,489.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5시 35분 기준 온스당 3,399.22달러로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 선물과
      2025-08-08
    • 美상무장관 "반도체 관세 예외, 미국에 공장 지을 때만"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에 생산 설비를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기업에 한해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예외로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당신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 하지만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임기 중에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하고, 그것을 상무부에 신고한 뒤, 그 건설 과정을
      2025-08-08
    • 美 트럼프 "반도체에 100% 품목별 관세 부과"...수출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건설을 약속했거나 건설 중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그처럼 관세가 없다" "이건 아주 큰 발표(big statement)"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제품이어서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
      2025-08-07
    • 美 육군 기지서 병사가 동료에게 총격...5명 부상
      6일 미국 조지아주 소재 포트 스튜어트 육군 기지에서 병사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군인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포트 스튜어트 기지의 공보 담당자인 존 루바스 준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기지에서 복무 중이던 쿼넬리우스 래드포드 병장이 이날 오전 동료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5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5명 모두 입원한 상태이며, 그중 3명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루바스 준장은 전했습니다. 루바스 준장은 "감사하게도 부상자는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며 "모두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가해자인 래드포드 병장
      2025-08-07
    • 美, 멕시코 래퍼 제재..."콘서트로 카르텔 자금 세탁"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마약 카르텔 자금을 세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멕시코 국적 래퍼를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에서 "제재 대상자인 리카르도 에르난데스 메드라노는 카르텔 델 노르에스테(CDN·북동부 카르텔) 자금 세탁을 위해 콘서트와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로열티의 50%는 직접 CDN으로 흘러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르난데스 메드라노는 '엘 마카벨리코'(El Makabelico)라는 활동명으로 멕시코 북부와 미국 남부 등지에서 유명한 멕
      2025-08-07
    • "NASA, 2030년까지 달 표면에 100kW 원자로 건설 추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표면에 원자로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NASA 내부 문건 등에 따르면 NASA 임시국장을 겸임하는 숀 더피 교통부장관이 이번 주 내에 구체적인 시점 등을 담은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더피 임시국장은 2030년까지 달에 100㎾ 원자로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업계의 제안을 받아보라고 NASA에 지시했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습니다. 달의 하루는 지구에서 약 29.5일로 약 2주 간격으로 낮과 밤이 바뀝니다.
      2025-08-05
    • 美 뉴욕-뉴저지 잇는 지하철서 화재...일부 연기 흡입
      4일(현지시간) 오전 출근 시간대 뉴저지주와 뉴욕시 맨해튼을 잇는 지하철 노선 역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일부 승객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뉴욕뉴저지항만청과 CBS, ABC 방송 등 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쯤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뉴포트역에 정차 중이던 뉴욕 맨해튼 방향 '패스'(PATH) 노선 열차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열차 객실 내부와 뉴포트역 플랫폼이 연기로 가득 차면서 열차와 역사에 있던 승객들이 바깥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회관계망
      2025-08-05
    • '인종주의' 논란 美 의류회사, 트럼프 지원에 주가 급등
      미국의 유명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등장한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의 청바지 광고 문구를 두고 인종주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스위니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이 회사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등록된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는 지금 가장 '핫한' 광고를 내놨다"며 "아메리칸 이글 광고이고 청바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힘내라 시드니!"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글이 올라오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장중 20
      2025-08-05
    • 'CEO로 남아줘' 美 테슬라, 일론 머스크에 40조 상당 신주 지급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290억 달러(약 40조 원) 상당의 신주를 지급하는 보상안을 4일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가 2018년 머스크의 경영 성과에 따라 그에게 지급하기로 한 거액의 보상안에 대해 델라웨어 주 법원이 제동을 건 데 대응하는 차원입니다. 델라웨어주 법원의 캐서린 매코믹 판사는 지난해 12월 당일 주가 기준으로 1천 15억 달러(약 146조 원)에 달한 테슬라의 CEO 주식매수선택권 보상안이 적법하지 않다고 판결했습니다. 맥코믹 판사는 테슬라
      2025-08-04
    • 데이트한 여대생 살해 후 시신 유기한 美 남성...종신형 선고
      자신과 데이트한 10대 여대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절단해 도시 곳곳에 유기한 미국의 30대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 카운티 법원은 전직 해군 출신 맥스웰 앤더슨에게 1급 고의 살인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시신 훼손 혐의로는 징역 7년 6개월, 방화 혐의로는 징역 1년 6개월이 추가됐습니다. 앤더슨은 지난해 4월 밀워키기술전문대 재학생 세이드 로빈슨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공원과 놀이터 등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사람은 바에서 처음 만나 교
      2025-08-04
    • "한미 관세 합의 안심할 상황 아냐"..농산물·디지털 추가 압박?
      한국 정부가 총 4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구매 패키지를 앞세워 한미 관세 협상 극적 타결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합의가 '프레임워크' 마련의 성격이 강한 만큼 한미 간 이견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에 향후 세부 내용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농축산물부터 디지털에 이르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 문제에 대해 한국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3
      2025-08-03
    • 기아, 미국서 텔루라이드 20만 대 리콜..."도어벨트 분리 위험"
      기아가 미국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 20만여 대를 리콜합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2019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기반의 준대형 SUV로, 국내에 판매하지 않는, 북미 전략형 모델입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기아가 텔루라이드 차량 20만 1,14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사유는 도어벨트 몰딩(차량 창문과 문 사이 고무 마감재) 테두리가 갈라지거나 차체와 분리될 가능성 때문이라고 NHTSA는 설명했습니다. 텔루라이드는 2022년과 2024년에도
      2025-08-02
    • "누구 말이 맞나?"...쌀 시장 개방 두고 한-미 입장 달라
      한국과 미국 간 통상 협상이 타결됐으나 쌀 시장 개방 여부를 놓고 양국 발표가 엇갈리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쌀 추가 개방은 없다"고 못 박았지만, 미국 백악관은 "쌀과 자동차 등 역사적 시장 개방"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일 대통령실은 백악관 발표 직후 "추가 개방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농산물이 추가로 개방되지 않은 것은 맞다"며 "세부적인 협상 항목에서 인식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2025-08-01
    • 기아, 美 관세에도 글로벌 판매↑..스포티지·셀토스 '호조'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에도 기아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26만 2,70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0.3% 증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선방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21만 7,188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늘었습니다. 반면 국내 판매는 4만 5,017대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2.2% 감소했습니다. 특수차량은 국내에서 116대 해외 384대가 판매되며 총 500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
      2025-08-01
    • 트럼프 "관세 덕 미국 다시 위대"...상호관세 발효시한 앞 자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예고한 상호관세 발효일을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간) "관세 덕분에 미국이 다시 위대하고 부유해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관세는 수십 년간 미국에 불리한 쪽으로 성공적으로 이용돼 왔고 정말 멍청하고 한심하고 부패한 정치인들과 결부돼 우리는 미래와, 심지어 나라의 생존 자체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었다"며 전임자들의 통상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제 조류가 완전히 바뀌었고, 미국은 미국에 불리하게 이용됐던 (외국의) 이런 관세 공세에 성공적으로 맞서고 있다
      2025-07-31
    • '최고령' 배아 기록 경신..."31년 냉동된 배아로 출산 성공"
      31년 전 냉동된 배아를 기증받아 아기를 출산한 미국인 부부가 역대 '최고령' 배아를 통한 출산으로 기록됐습니다. 현지시각 30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35살 린지 피어스, 34살 팀 피어스 부부가 1994년 냉동된 배아를 통해 임신에 성공해 지난 26일 아들을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어스 부부는 1990년대 체외인공수정(시험관) 시술을 시도하던 린다 아처드가 냉동해 둔 것을 기증받았습니다. 아처드는 당시 남편과 4개 배아를 만들었고, 그 중 하나를 자궁에 이식해 30년 전 딸을 출산했습니다. 이후
      2025-07-31
    • 협상단 "'마스가' 프로젝트, 韓美 무역 협상 가장 큰 기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통상 협상단이 "1,500억 불 규모 조선 협력인 '마스가 프로젝트'가 오늘 합의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MRO(유지·보수·정비) 등을 포함해 조선업 전반에 대해 사실상의 우리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스가(MASGA·Make Am
      2025-07-31
    • 대통령실 "車 관세 15%로..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안 해"
      대통령실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상호 관세만이 아니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 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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