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향해 "악마의 눈에 악마 보여..가장 반민주적 망발"

    작성 : 2025-02-17 18:04:49 수정 : 2025-02-17 20:23:22
    ▲ 국민의힘, 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악마의 눈에 악마가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주말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가리켜 이 대표가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비판한 데 대한 대응입니다.

    나 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민주주의를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는 가장 반민주적인 망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을 악마로 폄훼하는 게 민주당이 말하는 민주냐. 이재명 민주당이 온갖 악담을 퍼부으며 스스로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광주 시민들의 분노,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타오르는 탄핵 반대 집회의 열기는 무엇을 의미하겠느냐"며 "이재명 민주당이 광주까지 국민들을 불러들인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 직후부터 178회의 대통령 퇴진운동, 대선불복, 29번의 사기탄핵, 23개의 정쟁 입법독재, 예산독재까지 이들은 오로지 '이재명 개인범죄 방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라는 정략적 목표를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고, 민생을 외면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국회 정상화와 재판 정상화"라며 "이재명 민주당이 계엄탄핵 정국, 국정혼란을 수습하고 민생과 국익을 위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반환하고, 국회 정상화에 즉각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헌재를 향해선, "국정마비의 공범이다. 방통위원장 탄핵 심판을 174일이나 끌며, 국정 공백을 초래했다"며 "헌재는 정치편향재판소, 구성의 이념적 편향성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은 "법복 입은 정치재판관들의 재판소, 미리 탄핵의 답을 정해놓고 마구 찍어내는 탄핵 공장이라는 비판까지 듣고 있다"며 "어쩌다 헌법수호의 최후의 보루, 헌재가 이렇게 된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끝으로 "거짓말 전과자 이재명의 대한민국을 원하시느냐, 민노총이 좌우하는 나라를 원하시느냐, 카톡도 검열하는 전체주의 국가를 원하시느냐, 아니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시겠느냐"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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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철
      염경철 2025-02-20 05:52:22
      정의진?
      제정신으로 이걸 기사라고 손가락을 놀리시는지?
      극우에 젓가락을 올려 당내에서 영향력이라도 얻어보려는 나경원을 띄워주려는 것도 아니라면 기계적인 받아쓰기 말고 저널리즘에 입각하여 기자다운 손가락을 놀려야지....
      참 기자쉽다.
    • 김명관
      김명관 2025-02-18 03:34:29
      그럼 예수님은 악마로 묘사하겠네.
      나베가 제 정신이 아니지.
      역대 최고의 악랄한 집단 국짐당
      항상 국민을 대상으로 사기치는 집단이니
    • 김영환
      김영환 2025-02-17 23:00:09
      나마담이 아니라 악마담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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