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부족해"...술집 여주인 노린 50대 강도 구속영장

    작성 : 2025-10-30 15:53:02
    ▲ 광주 북부경찰서

    경찰이 술집에 들어가 혼자 있던 여주인을 협박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홀로 영업 중인 술집에 들어가 업주를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새벽 3시 반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한 술집에 들어가 60대 여성 업주 B씨를 협박해 체크카드 2매를 빼앗아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160만 원을 인출해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종전과가 있던 A씨는 누범기간 중 생활비가 부족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범행 당시 흉기는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과 카드 사용 내역 추적을 통해 사건 발생 12시간 만인 전날 오후 3시쯤 서구 치평동 한 숙박업소 앞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누범기간인 점과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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