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진출 디딤돌 놓은 조국혁신당, 민주당 대안 가능성

    작성 : 2025-04-03 21:46:23

    【 앵커멘트 】
    조국혁신당이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호남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텃밭을 내준 더불어민주당은 일 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도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3.65% 포인트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전남 담양군에서 마침내 첫 지방자치단체장을 탄생시켰습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12명 당선으로 원내에 진입했던 혁신당은 이후 호남을 중심으로 지역구 선거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경쟁력 있는 득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두 번째 도전인 이번 선거에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 싱크 : 정철원/ 담양군수
    - "군민 여러분과 함께 살아온 경험과 지역 곳곳을 다니며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한 3선 의원의 노하우를 살려 담양 발전의 기틀을 든든히 마련하겠습니다."

    내년 호남 지역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유권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내년 선거를 준비 중인 입지자들에게도 선택지를 넓혀줬다는 점에서 후보군 영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싱크 : 서왕진/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 "호남에서 좀 더 좋은 선의의 경쟁 잘하기 경쟁을 통해서 호남 정치를 발전시키고 호남을 발전시키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정치를 새롭게 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텃밭 균열 위기와 함께 선거 패배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영광군수 재선거에 이어 공천 잡음이 또다시 불거졌고,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4선 중진인 이개호 의원의 지역구임에도 불구하고 재선거에서 신승하거나 패배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론도 거세지는 상황입니다.

    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혁신당과 텃밭을 내준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공방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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