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사 갈등 중재안 "상생·화합·미래지향"

    작성 : 2025-04-03 08:23:54
    【 앵커멘트 】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 관계를 중재하기 위해 출범한 조정중재특위가 2달여 만에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GGM 사측과 광주시는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다 보니 노조 입장에 따라 중재안 실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말 GGM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이후 부분 파업이 반복됐고, 서로를 향한 고소·고발전까지 이어졌습니다.

    극한으로 치닫는 GGM 노사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조정중재특위가 9차례 회의 끝에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노조에겐 35만 대 달성 시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을, 경영진에겐 노조 사무실 제공과 조합비 일괄공제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8시간 면제 등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권고안일 뿐 법적 구속력은 없어 노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갈등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 싱크 : 임태호/조정·중재특위원장
    - "노측과 사측이 서로 합의가 되었음을 전제로 이 안을 마련한 것은 아닙니다. 저희들이 노측과 사측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이 정도 선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 안이라고 판단한 범위 내에서 조정·중재안을 제시했고"

    GGM 경영진은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GGM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취지와 맞지 않은 내용이 일부 있어 부담은 되지만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한 끝에 제시한 안이기 때문에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늘(3일) 중재안 수용 여부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특위는 광주시를 향해서도 주거·복지비 등 사회적 임금 보전 약속을 적극적으로 지키라고 권고했고 광주시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우리는 자동차에 대한 통상 압박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상생형 모델과 미래 자율주행차 모델로 나아가야 생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수출이 늘면서 전환점을 맞은 GGM이 중재안을 통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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