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가 '35만대 생산목표 달성시까지 파업유보'를 권고한 조정중재특위 중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본부 GGM지회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할 권리를 사실상 3년 동안 봉쇄하는 중재안은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며 사실상 중재안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조는 "협상력의 근간인 파업할 권리를 유보하라는 것은 손발을 자르고 식물노조로서 교섭하라는 것이다. 노동법을 무시하는 사용자와 협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측에 "한 달 간의 평화기간을 두고 부당노동행위와 파업을 멈추고 집중교섭을 통해 조속한 타결을 도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앞선 2일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특별위원회는 GGM 노사와 광주시에 노사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전달했습니다.
특위는 GGM 노조에게 △35만대 생산목표 달성시까지 파업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습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 제도 도입 △담체교섭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를 8시간으로 확대 △공급물량 확대, 신규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GGM 측은 즉각 수용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2일 GGM은 회사가 지금 매우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만큼, 이번 중재안을 받아들이고 하루빨리 내부적 안정화를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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