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개막전 진기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도 개막전 매진 이어갈까?지난 시즌 개막전 다섯 경기에 10만 3,841명이 몰렸습니다.
올해도 다섯 경기가 모두 매진된다면 개막전 관중 10만 9,950명이 예상돼 3년 연속 매진과 함께 또 한 번 10만 명이 넘는 관중을 개막전에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선 시범경기에서 32만 1,763명이 야구장을 찾아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개막전 토종 선발이 사라졌다' 전 구단 외국인 투수 선발 예고..2017년 이후 8년만

10개 구단 감독들 모두 2025시즌 개막전에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개막전에 모두 외국인 투수가 등판한 사례는 2017시즌 이후 8년만입니다.
이 중 LG 트윈스 치리노스, 두산 베어스 콜어빈, 한화 이글스 폰세, NC 다이노스 로건, 키움 히어로즈 로젠버그는 KBO 리그에서 첫선을 보이며 삼성 라이온즈 후라도와 KT 위즈 헤이수스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 후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3년 연속 끝내기 경기 나올까?10개 구단 모두 기선 제압을 위한 진검승부 속 역대 15번의 개막전 끝내기가 나왔습니다.
특히 지난 두 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끝내기 경기가 나오며 야구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습니다.
2023시즌에는 이형종(키움), 로하스(전 두산)가 각각 안타와 홈런으로 끝내기 승부를 완성시켰고, 2024시즌에는 정규 시즌 홈런 1위 NC 데이비슨이 개막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습니다.
개막전 최다 탈삼진은 키움 안우진 12개
개막전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키움 안우진이 가지고 있습니다.
2023시즌 개막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12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KBO 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대 개막전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안우진을 포함해 총 5명으로, 주형광(전 롯데), 정민철(전 한화 - 2차례), 에르난데스(전 SK), 켈리(전 SK)가 개막전에서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탈삼진 부문 각각 2, 3, 4위에 오른 헤이수스(178개), 반즈(171개), 후라도(169개)가 선발 등판을 예고하며 또 다른 삼진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 강민호, LG 김현수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을 노린다역대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의 기록은 20개를 기록한 김광림(전 쌍방울),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가 기록한 20개입니다.
현역 선수 중 삼성 강민호와 LG 김현수가 18개로 공동 8위에 올라있어, 멀티히트를 기록한다면 최다 타이, 3안타 기록 시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
개막전 1호 홈런의 주인공은?..현역 개막전 최다 홈런은 LG 김현수지난 시즌 개막전 1호 홈런은 키움 최주환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작 6분 만에 기록했습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선발 크로우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현역 선수 중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LG 김현수로 개막전에서 4개의 홈런을 친 바 있습니다.
김현수가 홈런을 추가한다면 한대화(전 쌍방울) 가지고 있는 기록인 7개에 이어 단독으로 2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신인 선수의 개막전 홈런은 2018시즌 KT 강백호 이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025 KBO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광주(NC-KIA), 잠실(롯데-LG), 문학(두산-SSG), 대구(키움-삼성), 수원(한화-KT)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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