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탄핵 선거 숙고 넘어 지연 "이재명, 재판 지연 말할 자격 없어".."국민 불안 가중 일상으로 돌아가자"[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3-19 14:10:51 수정 : 2025-03-19 14:51:32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에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해 숙고를 넘어 지연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여당 측에서는 "이재명 대표는 재판 지연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이 대표야말로 선거법 재판에 갖은 수를 써서 지연시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떳떳하다면 본인의 재판부터 사법부에 빨리 판단해 달라 이렇게 요청해야 한다"며 "본인의 재판은 최대한 미루려고 하면서 그 위헌 여부까지 또 판단해 달라고 하면서 지금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지연되고 있다 비판할 자격, 저는 민주당에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보기로는 헌법재판소의 판단 결과가 빨리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늦어지니까 지금 굉장히 조급해 하고 조마조마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은 헌법재판관들이 더 따져볼 만한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만약에 탄핵 심판에 대한 졸속 결론이 나게 된다면 저는 분명히 역사에 큰 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탄핵에 찬성하는 또는 반대하는 분들 모두 잠을 못 자고 있다. 이제 빨리 이 부분을 종료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가 많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지난 12.3 비상계엄이 있던 날 밤에 느꼈던 불안감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인용되면서 석방된 이후로 더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혹여라도 헌법재판소에서 기각 또는 각하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을 때 과연 제2 제3의 비상계엄이 또 발동되지 말란 법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아울러 "노상원 씨의 수첩에 있는 것 같은 그런 상황들 극단적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극도의 공포심이 있다"며 "지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도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웨덴의 한 연구소에 의하면 2년 연속 독재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라고 평가를 받고 있고 한미 동맹이 굳건하다고 믿었지만 민감 국가로 지정되고 있고 경제 성장은 1%대가 전망되고 있다"며 "헌재의 빠른 결정만이 이 국민들을 다시 한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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