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 선고 시선 집중 "14일 혹은 17일이 가장 유력".."헌재 변론 재개 가능성도 있어"[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3-12 15:03:14 수정 : 2025-03-12 15:54:20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둘러싸고 장외 세 대결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14일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1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헌법재판소가 매일 평의를 하고 있고 사실상 판결문도 다 써놨다는 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8일부터는 헌재가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 심리 절차에 돌입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4일 아니면 17일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헌법 재판관들이 평의하는 장소에 도감청 장치까지 설치해놓고 정형식 재판관은 아들 결혼식에 불참까지 고려할 정도이다"며 "가장 정확한 것은 경찰과 소방인데, 당일에 사실 진공 상태를 만들겠다는 것이고 주유소도 휴업을 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기자는 "일부 보도에서는 주변 학교 휴교령을 내리고 경찰이 14일 가용 경력 파악에 들어갔다는 것도 나왔다"며 "14일 금요일 선고 가능성이 가장 높고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14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14일은 민주당의 희망사항"이라며 "이재명 대표 선거법 2심 선고보다 일찍 나와야한다는 것인데, 헌재 선고가 더 늦춰지거나 헌재가 변론을 재개한다면 한두 달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변론 재개를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는 반박에 대해서는 "헌재가 어떻게 할지는 모르는 것이고 각하 이야기도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수처가 수사권한이 없는 내란죄를 가져와 수사한 것이기 때문에 원인 무효의 문제가 있다"며 "헌재가 심판을 해오면서 조서를 가지고 논의했기 때문에 판을 할 수 있겠느냐의 문제가 생긴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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