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타자"..5억 차익 예상 무순위 '줍줍'에 34만 명 몰려

    작성 : 2025-03-18 09:32:41
    ▲ 청약 접수 중인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연합뉴스]

    무순위 청약 제도가 오는 5월부터 개선되는 가운데 '로또청약' 단지에 또다시 접수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7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경기 수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69㎡ 1가구 모집에 34만 9,071명이 접수했습니다.

    같은 단지 84㎡ 계약취소 1가구 모집에도 1만 6,096명이 접수하며 수요자들이 몰렸습니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2021년 분양 당시 경쟁률이 228.7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분양 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약 5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며 접수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이 같은 무순위 청약 인기는 꾸준합니다.

    지난달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H3블록 1가구 모집에 무려 56만 8,735명이 접수한 게 대표적입니다.

    같은 단지 H4블록 2가구 모집에도 62만 8,746명이 접수했습니다.

    분양가는 8년 전인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으로,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을 앞두고 세종 거주자는 물론 전국의 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이달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2가구 무순위 청약 모집공고 역시 16만 4,369명이 접수했는데, 분양가는 2021년 분양 당시 가격이었습니다.

    올해는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 시행을 앞두고 있어 무순위 청약 인기는 더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월 무순위 청약 제도에 대한 제도개선안을 발표하고 상반기 중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순위 청약 자격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거주지역도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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