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달 안에 추경안 편성ㆍ제출 정부에 요청

    작성 : 2025-03-18 15:52:45
    ▲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이달 안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제출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8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해 추진해야 하는데 정부가 소극적이라는 점을 민주당이 질타했다"며 "그래서 3월 중에는 여야가 협상할 수 있도록 정부에 추경안 편성을 요청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회동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군 복무 크레딧과 출산 크레딧 문제를 해결한 뒤 특위 문제를 여야 합의로 처리할지, (특위 구성안에 '합의처리 의무') 문구를 기재할 것인지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최근 소득대체율 43%에 합의했지만 관련 특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여당은 '합의처리 의무' 문구를 명시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야당은 군 복무·출산 크레딧 확대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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