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조선일보 폐간, 김건희 대선 출마?..尹 인기 많으니 또 여사 공격, 여론 공작"[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3-18 13:41:10 수정 : 2025-03-18 15:06:49
    "영부인 대선 출마,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얘기"
    "탄핵에도 대통령 지지 굳건..자극적 이슈로 공격"
    “‘조선일보 폐간’ 영부인 발언, 가십 소비 안 돼”
    "탄핵 반대 서울대생들 박제, 조리돌림..할 일 아냐"
    ▲ 18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치권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정치권 발탁 1호 인사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대통령 쪽에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라며 "야당의 여론 공작"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오늘(18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제가 정치 생활을 하고 나름 대통령과 가깝게 주변에서 자주 소통했던 인물로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야기"라고 김건희 여사 대선 출마설을 강하게 일축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를 그냥 무책임하게 방송에서 떠들고 퍼뜨리는 것 자체가 국회에서 대통령을 탄핵했는데 지금의 여론 지형이 민주당이나 좌파 진영의 생각과 다르게 가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다르게 계속 국민의 지지를 높게 받으니까 뭔가 계속 자극적인 이슈로 공격을 하려고 만드는 일종의 여론 공작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장 전 최고위원의 말입니다.

    이에 진행자가 "김건희 대선 후보론을 야당 쪽에서 만들어서 야당이 이득 볼 게 뭐가 있냐"고 묻자 "소위 말하는 좌파 패널들이나 좌파 스피커들이 방송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라며 "그래서 뭔가 현 정부나 정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제고시키려고 이런 여론 공작을 펼치는 거라고 보고 있다"고 장 전 최고위원은 거듭 목소리를 높여 '여론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또,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라는 김 여사 발언 관련해 "조선일보가 김건희 여사 육성 USB를 가지고 장사를 하려 했다.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와 이혼 수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게 아니냐"는 일부 언론 보도 관련해서도 "제가 그것 관련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구속되고 또 석방되고 난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는 언론이나 정치권에 오르내릴 어떤 메시지나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며 "어떤 공개 활동도 전혀 하지 않는 영부인에 대해서 어떤 신변이나 과거 발언을 가지고 가십성으로 다루는 것은 건강한 정치의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과거 몇 년 전의 이야기들이 지금 명태균 씨를 통해서 폭로성으로 나오고 있는데"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느냐 마느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정치권은 국론을 더 분열시켜선 안 되고 책임을 가지고 국민 통합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영부인을 여론 공작 소재로 삼아선 안 된다"고 장 전 최고위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한 서울대 학생들에 대한 야권의 조롱과 비난에 대해서도 "탄핵에 찬성하는 대학생들뿐만이 아니라 반대하는 대학생들도 당연히 있겠죠. 근데 그걸 조롱하는 건 결코 옳은 방향은 아니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 대학생들이 용기를 내서 정치적 메시지를 던졌는데 어른들이 그들의 신상과 얼굴, 이름 이런 걸 막 박제해서 소위 조리돌림하고 불이익을 주겠다는 식의 협박성 댓글을 달고 이런 건 지양해야 한다"며 "어떤 의견이든 우리가 자유롭게 정치적 의견을 내세울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장 전 최고위원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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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근
      박재근 2025-03-18 16:42:28
    • 박재근
      박재근 2025-03-18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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