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대선 대망론?..그게 말인가, 尹 부부 곧 구치소 갈 건데 무슨"[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3-14 09:22:13
    "그런 풍문 있지만..우리 국민이 그걸 용납하겠나"
    "말도 안 되지만..만약 그런다 하면 우리는 '땡큐'"
    "尹 탄핵 기각 '찌라시' 도는데..파면 100% 확신"
    "이미 다 끝나..尹-김건희 부부 있을 곳은 교도소"
    ▲ 1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여당 대선후보로 세운다는 이른바 '김건희 대망론'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도 그렇고 김건희도 그렇고 두 사람이 가야 할 곳은 구치소"라며 "김건희 대망론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1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건희 대망론' 관련해 "글쎄요. 그런 풍문은 있지만, 전두환이 자기 친구 노태우를 대통령 시켜놓고 자기가 상왕 하려고 했는데"라며 "우리 국민이 그걸 용납하나요. 우리 국민이 그런 국민이 아닙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윤석열은 끝난 겁니다. 그러니까 그의 거소는 구치소 교도소 안이 돼야 되고 세상과 격리돼야 돼요. 김건희도 머지않아 갈 수밖에 없잖아요"라는 게 박 의원의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걸 막기 위해서라도 대선 후보로 세우려고 한다. 그런 얘기들도 자꾸 나오는데"라는 질문엔 "물론 윤석열이 영향력 행사를 하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이 어떤 국민이에요"라며 거듭 일각에서 나오는 '김건희 대망론, 통일 대통령론'을 일축했습니다.

    "저는 헌법재판소는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탄핵시키고 심우정 검찰은 즉시 항고해서 윤석열의 거소를 구치소 안으로 옮겨라. 이것이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라며 "심우정 총장이 즉시항고를 안 해서 벌어지는 일은 검찰 개혁을 포함해서 오로지 심 총장과 검찰 책임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박 의원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열혈 지지자들이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 뜻을 따른다고 해도 '김건희 대선 후보' 이거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는 거냐"는 확인 질문에 박 의원은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반문하며 "아니 글쎄 만약에 그런다 하면 우리는 땡큐죠. 있을 수 없는 겁니다"라고 확언했습니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설을 입수하고 단식에 삭발에 도보 투쟁, 철야 농성 등 총동원령을 내렸다"는 일부 이른바 찌라시 내용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그럴듯하게 만드는데 저는 찌라시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안 본다"면서 "저는 윤석열의 탄핵 즉 파면은 100% 확실하다"고 윤 대통령 탄핵 기각설도 일축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현재 나라가 이렇게 혼란스럽고 남북관계, 민주주의, 민생 경제가 총체적으로 파탄이 났는데"라며 "만약에 탄핵 선고를 하루라도 빨리 하지 않으면 당장 이번 주말 전국에서 나라가 뒤집힐 정도로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손실이 날 건데 이거를 어떻게 하냐 이거죠"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선고 날짜 고지는 의무가 아니다. 헌법재판소가 이러한 혼란을 끊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방안은 하루라도 빨리 신속하게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하고 TV 생중계로 재판 내용을 공개하면 다 해결된다"며 "저는 14일이라도 선고를 해 달라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고 헌재의 조속한 선고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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