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실종 다이버' 7시간 사투 끝 극적 구조

    작성 : 2025-03-16 06:55:27 수정 : 2025-03-16 08:31:28
    ▲수색 중인 속초해경 [연합뉴스]
    강원도 양양 앞바다에서 실종된 다이버가 7시간 만에 극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30분경 강원 양양군 동산항 동쪽 약 1㎞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자 50대 A씨가 물 밖으로 나올 시간이 됐는데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A씨 포함 6명이 함께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었으나, A씨만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 항공기 1대, 잠수 인원 4명, 민간 드론수색대 3명, 민간 다이버 4명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경비함정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 나간 해경은 오후 8시 30분께 육군 해안부대로부터 "양양 기사문 조도 인근 해상에 야간 서핑객이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출동, 해당 서핑객을 즉각 구조했으며 실종된 A씨임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부서진 서프보드에 의지해 해상에 표류하고 있얐으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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