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혐의 여수시청 직원 16명 수사

    작성 : 2025-03-14 10:54:38
    ▲ 여수경찰서

    경찰이 전남 여수시청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의혹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수경찰서는 2022년과 2023년 여수시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된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혐의자 16명에 대해서도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근무수당을 허위로 받은 여수시청 직원 3명을 지난달 검찰에 송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4명을 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급 사례가 잇따르자 방지책을 마련했습니다.

    직원들이 휴대폰 인증을 받아야만 초과근무 수당을 수령할 수 있는 출퇴근 인증 이중 장치를 도입한 겁니다.

    여수시가 이 같은 2차 인증 방식의 출퇴근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제주시, 경남 창원시, 경북 영덕군 등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입니다.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하게 타 낸 여수시 공무원은 2022년 1명에서 2023년 15명으로 폭증했고, 지난해 7명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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