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尹 탄핵 '각하' 100% 확신..계엄령이 내란이란 증거 어디있나"

    작성 : 2025-03-12 16:58:43 수정 : 2025-03-12 17:32:34
    ▲ '국민저항권과 자유민주주의' 긴급 세미나 기조강연에서 발언하는 전한길 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를 100%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한국NGO연합 주최의 '국민저항권과 자유민주주의' 긴급 세미나 기조강연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각하되고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리라 100%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헌법 등 법 전문가는 아니지만, 단지 국민의 상식 선에서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지나치게 많은 의석 수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29번 탄핵 속에서 정부는 '식물 행정부'가 돼 있다"며 "국민들은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국방부 장관과 행안장관도 없는 상황에서 '전쟁이 나면 어떡하나' 다 불안해하고 있다. 국민저항권은 이 시국에서 한 번쯤 논의해 볼 만한 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세미나 주제이기도 한 '국민저항권'이라는 용어는 광화문 보수집회를 주도해 온 전광훈 씨가 사용한 용어입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계몽령'이라고 주장하는 전한길 씨는 이날 세미나에서 국민저항권을 두고도 "국민 주권이 중대한 도전을 받을 때 마지막 헌법 보호수단이자 기본권 보장의 최후수단으로서 국민의 권리·자유를 지키고자 실력으로 저항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내란죄' 자체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에 의한 철저한 조작으로, 오히려 내란의 주체는 민주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자들을 향해 "(계엄령이) 내란이라는 증거가 어디 있나. 반박해 보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그간 집회에서 역설해 온 '부정선거론'도 거듭 언급했습니다.

    전한길 씨는 이런 주장을 '음모론'으로 보는 데 대해, "예전에 저도 그랬다. 무지해서 그렇다"며 "어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저 역시 (부정선거가) 사실이라면 이는 국회 해산의 사유도 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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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엘
      미카엘 2025-03-12 21:04:28
      노숙자 같은 저 쓰레기새끼 누가좀 테러 안하나? 조까치 생긴게 존재감 알리려고 염병지랄한다 극우꼴통 매국노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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