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인용해 파면해야' 60%..TK는 '기각 63%'

    작성 : 2025-03-20 14:03:10 수정 : 2025-03-20 14:41:09
    ▲ 19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긴급행동'에서 참석자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인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사가 지난 17~19일(3월 3주) 만 18살 이상 여성과 남성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60%로 직전 조사 3월 2주 차보다 찬성 의견이 5%p로 늘었습니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35%로 같은 기간 4%p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인용 31%·기각 63%, 부산·울산·경남 인용 46%·기각 49%로 탄핵 반대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그 외 지역에서는 탄핵 찬성 의견이 앞섰습니다.

    탄핵 심판 전망에 대해서는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는 응답이 57%,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응답이 34%였습니다.

    헌재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60%, '신뢰하지 않는다'는 36%로 집계됐습니다.

    헌재 탄핵 심판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55%,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 않겠다'는 의견은 42%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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