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이 열리고 있는데요.
광주시민사회는 파면을 촉구했고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광주시민사회 180여 개 단체 대표들
- "윤석열을 파면하고 역사 정의 실현하자"
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이 유례없는 친일적 행태를 보인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 책임에 면죄부를 줬고,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으로 독립운동가들을 모독했다는 겁니다.
▶ 싱크 : 이국언/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
- "주요 역사 기관장에 친일파라 할 수 있는 뉴라이트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며 역사 정의를 무너뜨리고 조롱했다.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 "
시민들은 비상계엄 이후 정치·사회 분열이 극심해졌다며 윤 대통령에게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나간채 / 바른역사 시민연대 상임대표
- "헌법재판소 심문 과정을 통해서 끊임없이 국민을 농락하고 우롱했던 사실을 우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내란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스스로 물러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 스탠딩 : 신대희
- "광주시민사회는 12·3 내란의 위헌 위법성은 충분히 입증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윤 대통령에게 내란의 진상을 밝혀 사죄하고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안보 위기와 막대한 경제 손실을 입혔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탄핵심판은 국가적 위기의 회복 여부가 달린 만큼, 국민 통합을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환 /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장
- "극렬 (지지)층에게 당부의 이야기를 하면서 통합의 길로 가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역사의 마지막 하는 몫(역할)이라고 봅니다. "
탄핵심판 선고는 재판관 평의를 거쳐 3월 둘째 주에 나올 것이란 전망입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어떤 태도로 탄핵심판에 임했는지도 역사가 기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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