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변론이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렸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84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73일 만입니다. '여의도초대석',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치권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정동영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지난주인가요, 지지난주인가요.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대미 의원 외교 다녀오셨죠.
▲정동영 의원: 예. 여야 의원들이 방미 사절단으로 워싱턴과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유재광 앵커: 가서 누구 만나셔서 어떤 말씀하신 건가요?
▲정동영 의원: 상원 의원 여러 분하고 또 하원 의원들 주로 공화당 쪽 사람들. 왜냐하면 트럼프 정부 시대니까. 그리고 상공회의소, 싱크탱크, 다음에 한반도 전문가들, 코리아소사이어티, 아시아소사이어티 등등 많은 분들 쉴 새 없이 만났어요. 월, 화, 수, 목, 금 그리고 돌아왔는데요. 이제 여야가 함께 초당적인 대표단으로 워싱턴을 방문했다는 것 그 자체를 굉장히 아주 상징적으로 보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미국에서요?
▲정동영 의원: 네. 무슨 얘기냐 하면 한국의 시스템이 민주적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그런 신호로 봤습니다. 여야가 함께 왔으니까요.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탄핵심판 이거는 미국 조야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한데.
▲정동영 의원: 그러니까 한국 같은 나라에서 계엄령이라니 하는 굉장히 놀랍고 쇼킹한 의아한 그런 반응과 함께 그러나 그 '회복력'이라는 단어를 공통적으로 썼어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이 놀랍다. 특히 이제 민주당 쪽 미국의 민주당 쪽 사람들은 이제 트럼프 정권도 엉망인데. 한국이 훨씬 낫다. 이렇게 민주적 절차로 대통령 탄핵해서 헌정질서를 회복해 가는 것에 대해서 아주 경이롭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의원님 페이스북에 '한미의원연맹이 출범하고 공동 회장을 맡으실 거다' 이렇게 밝히셨는데. 저는 의외인 게 한국전쟁 이후로 우리가 미국이랑 그렇게 혈맹이라고 강조해 왔는데 한일의원연맹이 있고 한중의원연맹도 있는데 한미의원연맹이 지금까지 없었나요? 그런데.
▲정동영 의원: 예.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제 의원 연맹은 상대방이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우리 한일의원연맹은 일한의원연맹이 일본 쪽에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요. 7개 나라만 의원연맹이 있어요. 멕시코,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러시아. 여덟 번째로 지금 이제 미한의원연맹을 결성하는 중입니다. 따라서 지금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 국회도 지금 한미의원연맹이. 왜냐하면 재작년이 한미동맹 70주년이었거든요. 그때 그걸 이제 계기로 해서 미국 의회와 우리 의회가 그때 김진표 의장이 미국에 가서 합의를 했던 부분인데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거지요. 이번에 이제 국민의힘의 조경태 의원이 단장으로 또 제가 공동 회장으로 미국에 가서 또 미한 의원연맹을 신속히 결성하도록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만들어지면 뭐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정동영 의원: 미국은 상원, 하원이 힘이 셉니다. 특히 외교 안보 정책에 관련해서. 그러니까 이번에 만난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태평양 위원장 피트 리케츠라는 의원인데요. 이분은 재벌이에요. 시카고 컵스라는 야구단 구단주이고 한데. 네브라스카 미국 중서부에 있는 시골 출신입니다. 근데 트럼프 대통령과 가깝죠. 이제 이분은 이제 자기 지역에 한국이 네브라스카 소고기를 제일 많이 사는 나라예요. (그런가요.) 그걸 강조하니까 자기 이해관계가 있으니까 또 관심을 보이고 긴밀하게 대화를 했는데. 그런 분이라든지 하원에 지금 동아태 소위원장은 한국계예요. 영 킴 의원이라고 공화당 LA 쪽이 이제 선거고.
△유재광 앵커: 오렌지카운티가 지역구인 거 같습니다.
▲정동영 의원: 예예. 그렇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거죠. 그런 분들과 이제 한미의원연맹, 미한의원연맹이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우리의 외교, 안보, 경제 또 인적 교류 등등에 있어서 우리의 요구를 이제 관철하는 중요한 통로인 거죠.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얘기해 보겠습니다. 마지막 변론기일 최후진술이 끝났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 호수 위에 뜬 달 그림자를 쫓는 것 같다.' 어떻게 보세요?
▲정동영 의원: 호수 위에 달 그림자가..무슨 시구 같은데. 이게 이태백이 호수 위에 이제 술에 취해서 호수의 어떤 달 그림자를 (허우적대다 빠져서) 쫓다가 죽었다는 거죠. 그거 참 굉장히 은유적인 것 같아요. 근데 어쨌든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에 있었던 분이 일반 상식에 한참 미달하는 그러니까 보수논객 뭐 조갑제 선생이라든지 또 팬앤마이크라고 그 유명한 보수 유튜버 우리 정규재 씨 같은 분도 망상 환자다. 정신 감정을 해야 한다.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민주당 쪽에서 평가한 게 아니고 그쪽 동네 분들이 그렇게 얘기를 한 거 보면. 또 우리 국민들이 헌재 심리 과정에서 변론하는 걸 보면서 골목대장도 저러지는 않을 텐데 하는 혀를 차는 그런 장면들이 많이 노출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전화위복이라고 할까요. 윤석열 체제가 2년을 더 갔으면 나라가 얼마나 망가졌을까. 굉장히 불행한 사태였지만 쿠데타 내란 사태는 그러나 이렇게 해서 윤석열 시대가 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 것은 국가를 위해서 우리 미래를 위해서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2017년 3월 10일 날 이정미 당시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장면이 펼쳐질 거라고 확신하시는 거죠?
▲정동영 의원: 예. 헌법재판소는 형사재판과 달리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행한 비상계엄이 헌법에 부합하냐 하는 건데. 명백하게 헌법 위반인 거지요. 그 포고령도 그렇고 그다음에 헌법에 의해서 설치된 국회를 불능화 무력화하려고 한 시도, 명백한 시도. 또 선관위원회 등등. 또 정치인을 체포하려고 했던 불법 무도한 그런 행각 행위. 뭐 이런 것들로 해서 저는 의심의 여지 없이 만장일치 8 대 0으로 탄핵이 인용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윤석열 대통령은 '내가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냈는데. 이거는 본인은 기각이나 각하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정동영 의원: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데요. 만일 윤석열 씨가 대통령직에 복귀한다고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 국민은 엄청난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될 겁니다. 다시 계엄령이 선포되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 그리고 정치보복에 대한 두려움. 우리는 세계 속에서 웃음거리가 될 겁니다. 대한민국은 그걸로 주저앉습니다. 저는 헌법재판관들이 누구보다 잘 알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제 그것은 법치주의의 사망이죠. 헌정질서의 사망이고요.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은 끝나는 겁니다. 저는 필연코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탄핵이 인용이 되면 이제 60일 안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 되는데. 이번 대선 시대 정신은 그럼 뭐라고 보세요?
▲정동영 의원: 당연히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 제 개인 경험을 얘기하면 제가 태어나서 5번 계엄령이 있었습니다. 다섯 번. 초등학교 때인데 학교 운동장에 헬리콥터가 돌더니 삐라를 뿌려요. 보니까 육군 소장 박정희, 야 별이 두 개 다, 육군 중장 장도영. 쿠데타가 뭔지 몰랐어요. 그리고 대학 들어갔는데 총통제 박정희 영구 집권 10월 17일 72년이죠. 친위 쿠데타입니다. 윤석열 쿠데타가 교과서로 삼았던 72년 10월 17일 그래서 영구 집권을 꾀했죠. 그리고 세 번째가 이제 박 대통령 시해 후에 계엄령 그리고 네 번째가 5·18. 그 참혹한 우리의 민주주의의 결국은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린다는 한강 작가의 그 유명한 문구처럼 5·18의 희생 속에서 민주주의가 이제는 공고화된 줄 알았는데. 12월 3일 다섯 번째 계엄령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느낀 것은 개인적으로 5번의 계엄령을 뚫고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왔다는 건 그러면 이게 누구 덕인가.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우리 국민의 위대한 잠재력이 있었기 때문에 계엄령 5번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산업화를 이룩한 참 자랑스러운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대선 시대 정신이 민주주의면 대선 후보자,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그 시대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잖아요.
▲정동영 의원: 당연하죠.
△유재광 앵커: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가장 유력한 후보자인데. 이재명 대표가 어떤 점에서 민주주의를 다시 복원하고 할 수 있는 사람인가요?
▲정동영 의원: 이재명 대표는 명백하게 민주주의자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의 말 중에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그렇습니다. 저의 참혹한 삶이 저의 정치의 투영입니다. 제 정치는 저의 참혹한 삶의 투영입니다 라는 말인데요. 제가 그렇게 얘기를 10여 년 전에 한 적이 있어요. 개천에서 용 난 사람이다. 이재명은. 근데 개천에서 용 난 사람은 많다. 그런데 대부분 용이 되고 나서는 개천을 잊어버린다. 이재명은 그 개천을 잊지 않고 그 개천을 바다로 만들려고 힘쓰는 사람이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저는 이 땅에 힘없고 설움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낙연 전 총리 지난주 저희 '여의도초대석' 오셔서 '윤석열 이재명 동반 청신이 시대 정신'이라면서 대선 출마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게 그러니까 뭐 누군가 뭔가를 되게 하는 건 어려워도 안 되게 하는 거는 상대적으로 쉽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대선은 50대 49 싸움이 될 거라고 사람들이 많이 얘기를 하는데. 이낙연 전 총리가 출마를 해서 다만 10%, 5%라도 가져가면 이재명 대표한테 치명적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정동영 의원: 광주 시민들이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광주 시민들이. 정치는 정확한 때에 정확한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자정야. 정치는 바른 것이다 라고 했는데. 정치는 이제 정도가 제일 중요한 거죠. 정도라는 것은 바른 정신이기도 하고 바른 길이기도 한데 바른 선택이기도 한데. 그건 바른 길도 아니고 바른 생각도 아니고 바른 선택도 아닌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래도 하시겠다고 하면 그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지금 박용진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낙연 전 대표까지도 우리가 다 안고 가야 된다. 정말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이런 사람들도 안고 가야 된다. 반계엄 세력은 다 안고 가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정동영 의원: 그러니까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회복에 찬성하는 분들이잖아요. 저는 큰 틀에서 국민통합 차원에서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뭐 윤석열과 이재명을 같이 청산하자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민주주의자는 아닌 거죠. 극우에 가깝다고 봅니다. 말하자면 계엄은 찬성, 계엄과 관련 없이 탄핵을 반대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분들의 공통점은.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표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다. 이거에 대해서 두 가지 비판이 있는 것 같은데. 하나는 아니 민주당 정체성을 아무리 당 대표라고 해도 본인이 우리 이제부터 중도보수 이러면 중도보수가 되는 거냐. 이런 자격, 정통성, 절차 이런 거에 대한 지적이 일단 하나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정동영 의원: 어제 독일에서 선거가 있었어요. 극우 정당이 2등 정당이 됐어요. AfD라고 '독일을위한대안'이라고 2등이 됐고, 1당이 이제 기민당이 돼서 정권이 바뀌는데요. 그런데 민주당을 우리 한국의 민주당을 독일에 갖다 놓으면 보수당인 기민당보다 훨씬 더 오른쪽에 있습니다. 극우까지는 아니지만 극우와 보수당 사이 정도에 있게 됩니다. 그런 의미라고 보고요. 민주당이 지향하고 있는 중도 진보적 가치의 지향성 그것을 이 대표가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멀쩡한 보수여야 할 분들이 지금 저 윤석열에 포획돼서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고 극우로 갔지 않습니까? 헌재를 비난하고 공격하고 법원을 공격하고 그러면서 이 보수가 비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분들은 누가 대변합니까. 그런 차원의 언급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되면 이런 효과도 발생합니다. 말하자면 왼쪽이 많이 빕니다. 그러니까 여러 진보 정당들에게 공간이 넓어진 거지요. 그런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우리도, 우리가 유럽처럼 될 수가 있을까요? 기준점 자체가 다른데.
▲정동영 의원: 근데 우리 기준점이 그렇게 되는 근본 뿌리는 분단 체제에 있습니다. 분단이 돼 있기 때문에 분단이 돼 있지 않으면 우리가 이제 공산당도 허용하고 이렇게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체제가 되겠는데. 우리는 이제 이런 비극적인 적대와 대결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제 이념적 한계가 있는 거죠.
△유재광 앵커: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이 먼저입니다' 책이 내일 시중에 풀린다고 하는데, 책 내용이 일부 공개가 됐는데. 이재명 대표를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사법부 유죄 판결을 막으려고 계엄을 하거나 극단적 수단을 쓸 수도 있는 사람이다' 이런 표현을 했던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정동영 의원: 경쟁하려고 나오는 사람이 상대방을 규정한 것이 뭐 그걸 왈가왈부 평가하기는 그렇고요. 뭐 자기 시각이겠지만. 그러나 검사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 놨더니 이 지경이었지 않습니까. 스스로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분은 원래 윤석열 팀이었습니다. 생각을 공유하고 철학을 공유했던 사람입니다. 다만 계엄 날 당일 '계엄이 위법이다'라고 한 것은 평가해 줄 만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재명 대표를 두고 왈가왈부할 수 있는 그런 자격이나 그런 건 없다는 말씀인 거네요.
▲정동영 의원: 예.
△유재광 앵커: 하나만 더 여쭤보면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정동영 의원: 미스터리인데요. 지금 팔과 다리는 나왔는데. 작전사령관, 전투부대 사령관들은 나왔잖아요.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방첩사령관, 정보사령관 나왔는데. 지금 계엄 머리하고 몸통이 안 나왔어요. 머리와 몸통이. 김용현에게 이제 모든 걸 다 지금 내란수괴 윤석열은 다 미루는데. 김용현을 아는 장군들 말은 그렇게 기획력이 뛰어난 사람은 아니라고 그래요. 그러면 영구집권 장기집권을 획책한 이런 친위 쿠데타를 기획한 사령탑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배후가 있을 겁니다. 여러 가지 지금 꼭꼭 숨어라 숨겨라 하는데. 이제 머리카락 몇 개가 드러난 게 있는데. 이것은 지금의 검찰 또는 공수처의 역량 갖고는 수사력이 미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제 특검이 필요한 건데. 특검은 최상목 대행에게 막혀 있고. 그래서 중요한 핵심적인 이런 배경과 이제 예를 들어서 외환죄 같은 그런 진실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저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전모가 밝혀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계엄도 그렇고 김건희 여사 선거 입 육성까지 이제 막 공개가 되고 있는데. 이게 수사가 되면 형법상 처벌을 받아야 되는 사항이잖아요.
▲정동영 의원: 그렇죠. 지금 여러 가지 알리바이 계엄 당일날 뭐 성형외과에 갔다는 둥 이런 얘기들로 덮긴 했지만, 윤석열 정권 2년 반 동안 V0(브이제로)라고 불렸잖아요. 대통령실에 자기 심복들을 심어서 사실상 섭정 체제를 했던 윤석열 정권의 속성으로 봐서 이 계엄과 내란 사태에 깊숙이 개입해 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건 앞으로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조국 정경심 부부를 같이 수사해서 같이 처벌을 한 게. 보통 부부나 부자지간, 부녀지간 이렇게 하면 한쪽은 불구속기소 하든가 빼주는데. 뭐랄까 자승자박 부메랑 같은 게 될 수도 있겠구나. 그런 느낌도 좀 없지 않아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정동영 의원: 어마어마한 국가를 파멸시킬 뻔했던 내란죄와 관련해서 그런 것은 수사나 처벌의 참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동영 의원: 예.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정동영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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