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붕괴'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머리 숙여 사과..원인 규명 적극 협조"

    작성 : 2025-02-25 14:24:47
    ▲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현장 [연합뉴스]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사과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 시공 현장의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재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현장으로 파견돼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6-9 인근 고속도로 다리 건설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0명이 매몰됐으며 현재 3명이 사망했고, 6명이 부상, 1명은 구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9공구로, 현장 담당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호반산업, 범양건영 컨소시엄입니다.

    주관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며 담당 하도급사는 장헌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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