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민들이 헌재 심판 과정을 다 지켜봤고 어떤 증언들이 나왔는지 파악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대부분이 대략 결론을 내렸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조차도 최근 움직임을 보면 조기 대선 준비에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2심 유죄 가능성이 높다"며 "1심 형량이 워낙 높았고 1심 재판 내용을 보더라도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그 다음 이재명 대표는 그래도 끝까지 버티고 본선까지 나가서 대선에서 지는 시나리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없다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은 같은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재판이 서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전 단장은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 여기에서 많은 분기점이 좀 생길 것"이라며 "구속취소 결정 심리를 20일에 하고 10일 내로 변호인들에게 추가 의견을 제출하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0일 뒤에 어떤 판결을 보겠다는 것인데 재판부에 입장이 그 사이에 일어나는 헌법재판이든 아니면 다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태도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만약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 사실은 위법한 수사였고, 위법한 체포, 위법한 구속이었다는 이슈가 폭발할 것"이라며 "이런 여론의 향배는 예측할 수 없는 폭발력을 가지고 소용돌이처럼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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