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서막' 강진청자축제 개막..3월부터 봄 축제 풍성

    작성 : 2025-02-21 21:51:08 수정 : 2025-02-22 11:33:12

    【 앵커멘트 】
    '남도 답사 1번지' 전남 강진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강진청자축제'가 내일(22일)부터 10일 동안 펼쳐집니다.

    다음 달부터는 남녘 곳곳에서 다양한 봄꽃축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겨울 땅을 어렵사리 뚫고 나온 시금치와 쑥 등 봄나물

    겨울의 끝자락에서 노란색 꽃을 선보인 유채꽃과 '봄의 전령사' 홍매화도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끝냈습니다.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강진청자축제가 내일(22일)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로 53회를 맞는 강진청자축제는 2년 전부터 개막 시기를 앞당겨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축제장을 찾으면 고려청자의 발달 과정과 천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싱크 : 조명희 / 경기도 남양주시
    - "TV로만 보던 청자를 제가 눈으로 직접 봤다는 게 신비롭고, 예전에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는 것이 새로워요."

    미리 강진 여행을 신청하면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반값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와 숙박 등 여행경비가 최대 20만 원까지 50% 할인됩니다.

    ▶ 싱크 : 김진관 / 강진군청 축제추진단장
    - "강진에서 반값여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시면 먹고, 사고, 쓸 수 있는 모든 것이 반값이 적용되니까 오셔서 반값 혜택도 누리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부터 남녘에서는 다양한 봄꽃 축제가 상춘객을 유혹합니다.

    광양 매화축제가 3월 7일부터 시작하고, 구례 산수유 축제는 3월 15일부터, 벚꽃이 만발하는 영암왕인문화축제는 3월 29일부터 진행됩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남녘의 꽃들이 시나브로 우리 곁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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