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공사 초치.."'다케시마의 날' 행사 즉각 중단하라"

    작성 : 2025-02-22 15:15:28
    ▲ 22일 열린 일본 다케시마의 날 20주년 행사 철폐 촉구 기자회견 [연합뉴스] 

    정부가 22일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22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주한일본대사관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 공사를 불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에 항의 뜻을 표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한 공시 100주년을 계기로 2005년 3월에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일본 정부도 2013년 이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정부관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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