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계엄을 지시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근거를 제시해야 하지만 의심은 드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나눴던 수많은 대화가 11월에 검찰 조사 보고서로 기록이 됐고, 공교롭게 12월 3일 비상계엄이 있던 날 명태균씨가 기소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나누었던 48분간 나누었던 대화 이런 내용들이 쭉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비상계엄의 어떤 중요한 동기 요인이 된 것이 아니냐라는 의구심들이 지금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 야당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주겠다라고 했던 것과 관계없이 본인들의 치부를 덮으려고 했던 비상계엄이 아니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태균 특검법을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힐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모독한 발언은 분명한 실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 전 부대변인은 "박지원 의원 이런 정치 스타일은 우리가 버려야 된다"며 "뭐든지 뱉어놓고서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를 하는데 이런 식의 정치를 우리가 언제까지 지켜봐야 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박지원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과 전략을 짠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민주당을 향한 지지율이 생각보다 올라가지 않자 민주당이 꺼낸 카드가 명태균 특검법"이라며 "명태균 특검법을 너무 조급하게 꺼냈다 이런 국민적인 의심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런 거를 이슈화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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