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 신종 코로나 발견.."감염력 더 강해"

    작성 : 2025-02-22 15:09:42
    ▲ 자료이미지 

    중국 연구진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19와 같이 박쥐를 통해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로 알려졌습니다.

    21일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들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세포 표면 단백질을 사용해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저널 셀(cell)에 보고했습니다.

    새로 발견된 HKU5-CoV-2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메르베코바이러스군에 속하는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이번 연구는 '배트우먼'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중국 바이러스학자 시정리가 광저우 실험실에서 주도했으며, 광저우과학원과 우한대학, 우한바이러스학 연구소의 연구진이 참여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가 인간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특성이 있고,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인간 감염 위험이 과장돼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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