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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인권위는 이 위원이 3월 1일 자로 의원 면직될 예정이며 24일 이임식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판사 출신 이 위원은 2022년 10월 국민의힘 추천으로 인권위 상임위원에 임명됐으나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야당과 시민단체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11월 임기 약 1년을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판사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인 이 위원은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의 사법개혁위원장으로 활동한 뒤 2023년 10월 국회 선출(국민의힘 추천)로 인권위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임기 내내 동성애·이태원 참사 관련 혐오 발언과 막말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사의를 밝히기 직전에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내부 특별 감사를 받았지만 정무직 공무원은 징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별다른 징계 없이 종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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