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이간질해서"..너클 끼고 신도 폭행한 외국인 구속

    작성 : 2025-02-25 10:44:47
    ▲ 자료이미지

    목사가 이간질을 했다는 이유로 교회를 찾아가 호신용품(너클)으로 신도를 폭행한 30대 외국인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5일 특수폭행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32살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밤 9시 20분쯤 광산구 월곡동 한 외국인 교회에서 너클을 낀 채 러시아 국적 신도 38살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러시아 국적의 34살 목사와 39살 신도를 위협한 혐의도 받습니다.

    B씨는 당시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목사의 이간질 때문에 B씨를 폭행했지만, 실제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한 너클을 두 달 전 인터넷에서 구매했고, 당일 주머니에 넣어 교회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재범을 우려,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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