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민주주의 마지노선 지켜내"·김영록 "법치 살아있음 보여줘"

    작성 : 2025-01-15 21:44:26
    【 앵커멘트 】
    지역 정치권도 잇따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주주의 마지노선을 지켰다고 평가했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법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정의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응원봉 시민이 민주주의 마지노선을 지켜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탄핵과 내란 가담자 처벌,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윤 대통령 체포를 '사필귀정'이라고 정의하며 "법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체포를 거부한 데 대해선 "마지막 명예도 지키지 못한 비겁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환영 입장이 잇따랐습니다.

    광주시의원들은 "공수처가 철저히 조사해서 반드시 단죄해야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드디어 체포됐다"며 "내란을 종식시키고 민생을 회복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광주 지역 당협위원장 등은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이 진입해 '국민의힘 해체'를 외치는 등 잠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태욱 / 국민의힘 광산을 당협위원장
    -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모든 자유민주 애국세력 국민과 함께 나설 것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고, 헌재는 신속하게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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