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올해 설 명절 차례상 부담이 역대급 수준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통시장은 30만 원, 대형마트는 40만 원 정도라는데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여러 할인 지원책을 내놓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지 고우리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기자 】
먼저 전국 전통시장, 골목상권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입니다.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다음 달 10일까지 1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데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할인 효과가 더 커집니다.
예를 들어 17만 원을 주면 온누리상품권 카드에 2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는데요.
이걸로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7만 원어치를 사면,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도 설을 맞아 할인율이 커졌습니다.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1월 한 달 동안 10%로 올렸고, 광양과 순천, 강진 등은 15%까지 높였습니다.
대형 마트는 정부 할인과 자체 할인을 적용해 설 성수품 할인 행사에 돌입합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선 사과와 배추, 무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데요.
계란과 양파, 축산물 등 명절에 수요가 증가하는 28개 품목은 최대 40%까지 할인됩니다.
한우자조금과 한돈자조금,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할인 행사가 진행됩니다.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장터에선 다음 달 2일까지 설 명절 기획전과 수산대전이 진행되는데요.
김이나 전복, 참조기 등 수산물을 구매한다면 수산대전 할인과 설 기획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줄줄이 오른 성수품 가격에 부담이 적지 않지만 여러 할인 정책을 이용한다면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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