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합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본부 GGM지회는 14일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파업 대상자는 차체, 생산관리, 품질관리 등 4개 부서 소속 조합원과 노조 간부 등 100여 명입니다.
노조는 설 명절 전까지 모든 조합원이 한 번 이상 파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분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원은 전체 GGM 직원 중 1/3인 230여 명입니다.
앞선 지난 10일 노조 간부 20여 명은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연 뒤 오후 4시간 동안 파업했습니다.
당시 생산 차질은 없었지만, 노조가 장기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라 파업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GGM 노사는 지난 10월부터 교섭을 이어왔지만 노조 활동 보장 여부를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GGM 설립 기반인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라 노조와 임금 협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이 협정이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노사상생발전협정서는 누적 생산 35만 대까지 근무 환경과 조건 등은 상생협의회를 통해 해결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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