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일부 임명에 반발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총재는 2일 기자들과의 신년 인사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을 거세게 반발한 일부 국무위원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 임명 결정으로 '사령탑 줄 탄핵' 가능성은 줄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최 권한대행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최 권한대행을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04 20:52
신안 가거도 연안서 22명 탄 낚싯배 침몰..3명 숨져
2025-01-04 20:48
유가족의 아픔 나눔, 지역대학과 학생 함께합니다
2025-01-04 20:46
조사위원장이 국토부 출신?..셀프 조사 우려 "구성 과정 공정해야"
2025-01-04 20:26
가거도 좌초 '3명 사망' 낚싯배 선장, 승선원 명부 허위 기재
2025-01-04 18:20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 시신 수습 마쳐..본격 인도 시작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