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2016년 이후 8년 만의 최대 규모의 유행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2024년 52주 차)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 22∼28일) 전국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의심 환자 수는 73.9명으로, 전주(1,000명당 31.3명) 대비 136% 급증했습니다.
지난 12월 첫째 주 7.3명을 시작으로 13.6명, 31.3명, 그리고 지난주 73.9명으로, 최근 4주 사이 독감 의심 환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최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으로, A형 독감의 대표적인 증상은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입니다.
독감 증상이 발생한 후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사람이 독감에 걸리면 대개 3~5일 지나면 호전되고 1~2주 이상 지나면 대부분 완쾌한다.
하지만 고열이 심해지면서 호흡곤란, 누런 가래가 나오는 기침을 하게 되면 폐렴을 의심해 보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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