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일단 체포되면 구속기소, 못 나와..어쩌다 저런 인간이, 저항 소용없어"[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1-03 08:38:28 수정 : 2025-01-04 00:12:16
    "본인이 검사할 때 저항하면 안 잡아왔나..깨끗이 포기하길"
    "이번에 체포되면 못 나올 것 알고 극력 저항..인간이 불쌍"
    "공관서 호의호식했지만..구치소엔 술 없어, 한 끼 1,664원"
    "정진석 신원식 일괄 사의?..다 사표 받아야, 왜 월급 주나"
    "尹-김건희, 콩밥 먹으러 가면 불안정성 제거..경제 살아나"
    ▲ 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일단 체포되면 구속영장 청구와 구속기소 수순으로 갈 것을 알고 체포에 극력 저항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어쩌다 이런 인간이 검찰총장이 되고 대통령이 됐는지, 우리가 이런 인간을 2년 7개월 동안 대통령으로 모셨어요.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당연히 윤석열을 체포하고 당연히 구속영장 청구를 해서 윤석열을 격리시켜야 된다"며 "그런데 그 48시간 동안에도 윤석열은 수사에 협력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렇지만 이미 검경 공조본에서 확보한 증거만 하더라도 확실히 내란 외환 우두머리로 나타나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데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이 일단 체포되면 구속기소 수순으로 가게 될 거라는 모를 리가 없을 텐데 그러면 더욱더 안 끌려가려고 저항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요?"라고 재차 묻자 박 의원은 "아니 자기가 검사하면서 검찰총장 하면서 안 끌려오면 그대로 뒀나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되물었습니다.

    "지금 대통령 아니에요. 법조인 출신 아니에요. 이런 모습을 보고 전 세계가 우리 대한민국 5,200만 국민이 윤석열을 얼마나 불쌍한 인간 취급을 해요. 마지막이라도 깨끗한 법을 지키는 그런 대통령으로 가야지 이건 안 된다"며 "그런다고 (체포영장 집행이) 안 되는 게 아니에요. 해야죠"라고 박 의원은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불쌍한 인간 취급' 이거는 무슨 말씀인가요?"라는 질문엔 "아니 사람이 막된 길로 가니까 인간이 불쌍하잖아요. 하는 태도가 불쌍하다 이거죠"라고 답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경호처가 저항을 하면은 공무집행 방해이고 직권남용으로 현장에서 체포할 수가 있어요"라며 "그러니까 만약 방해를 하면 그 자리에서 경호처 직원을 체포해서 구금을 하면은 저항 못 할 것"이라고 체포에 저항하면 경호처 직원들도 함께 체포해야 한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러한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최상목 대행"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최상목 대행이 경호처에 합법적인 구속영장 집행이 될 수 있도록 경호처는 협력해라 하는 명령을 지시를 하면 해결된다"고 최 대행의 적극 개입을 주문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헌법재판소 재판관 2명을 임명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대통령실 수석들이 전원 사의를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만약 그분들이 그러한 언행을 하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하려고 했을 때 그렇게 적극적으로 저지했으면 이런 일 안 났을 것 아니에요?"라며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박 의원은 거듭 성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저는 이분들에 대해서는 사의를 표명한 장관들을 포함해서 사의를 표명했으니까 사표 받아내고"라며 "국민 세금으로 왜 월급 줍니까. 그리고 장관들에 대해서도 경고를 하고 또 인사권 행사도 할 수 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석한다"고 박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그분들이 그런 결기가 있었으면 제가 늘 얘기했던 대로 윤 대통령의 입을 두 손으로 막고 어디 가시려고 하면은 차 앞에 드러눕는 그런 결기로 대통령을 모셨어야 되고. 지금 하는 일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하려고 할 때 했어야 된다 이거죠"라며 "할 일은 안 하고 지금 와서 저러는 건 난센스죠"라고 박 의원은 덧붙여 꼬집었습니다.

    "그러면 체포영장은 어쨌든 집행은 될 거라고 보시나요?"라는 확인 질문엔 "당연히 돼야죠. 대한민국이 법치 국가인데. 왜 대통령 직무가 배제됐습니까. 법에 따라서 탄핵됐기 때문에 배제된 거 아니에요"라며 "그러면은 법치 국가에서 이건 따라줘야 되고 공권력의 집행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고 박 의원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게 체포를 해 가면 서울구치소에 구금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 온라인에서는 서울구치소 식단 메뉴 이런 게 돌아다닌다"는 진행자 언급엔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은 공관에서 좋은 침대, 좋은 음식, 좋은 술 다 마시고 있잖아요"라며 "구치소에 가면은 침대 없어요. 술 없어요. 그리고 한 끼에 1,664원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김건희가 콩밥을 먹어야 이 나라 질서가 잡히고 내란이 종식되고 무술 주술 국가에서 탈피하고 우리 증시가 오르고 경제가 살아난다"고 박 의원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윤석열 김건희 콩밥 먹어야 증시 오르고 경제 살아난다. 이거는 콩밥과 경제 살아나는 거는 어떻게 연관이 되는 건가요?"라고 묻자 "미국이나 일본 증시는 다 올라가는데 우리 증시는 폭락하고 지금 환율 폭등하고 있잖아요"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격리되면요 이러한 불안정한 요소인 윤석열 김건희가 콩밥 먹으러 가면은 불안 요소가 제거되니까 증시도 환율도 다시 살아난다. 우리 경제도 살아난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박 의원은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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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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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가을
      봄가을 2025-01-03 18:18:02
      욕도아깝다 지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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