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시세는 1년 전 1돈(3.75g) 당 32만 3,925원에서 지난 30일 46만 5,713원으로 1년새 43.8% 상승했습니다.
표준금거래소의 금 시세 역시 살 때 기준 같은 기간 1돈당 36만 7,000원에서 52만 7,000원으로, 한 돈당 43.6%(16만 원) 올랐습니다.
한국금거래소는 "탄핵정국의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하며 국내 금값은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 흐름을 이어왔다"며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 금값보다 가파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최근 월물 가격은 1년 전 100트로이온스당 2,071.8달러에서 지난 30일 2,618.1달러로 26.4% 상승했습니다.
미국 월가는 올해 금값이 10%대 중반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은 올해 금값 목표가격을 온스당 3,0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나타냐 카네바 JP모건 글로벌원자재전략 수석은 "금은 위험회피 자산으로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금값의 고공행진으로 국내 자산가들의 금 선호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가 발간한 '2024 한국부자보고서'를 보면, 한국 부자가 선호하는 대체자산 1순위는 '금·보석'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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