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싸울 것" 尹 편지에 커지는 충돌 우려

    작성 : 2025-01-02 15:10:51
    ▲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 한남동 관저 앞을 지키는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낸 후 과격한 주장과 물리적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내자 SNS 등에서는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의 지지자 게시글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유튜브' 플랫폼을 직접 언급하며 지지자 집회를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일 체포영장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질 경우엔 관저 앞을 지키는 지지자들과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과격한 행동을 부추기는 의견들도 많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무기가 될 만한 둔기나 흉기 이용은 물론 사제 폭발물을 이용해야 한다거나 민병대를 조직해 공권력에 맞서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보수 성향 단체들을 중심으로 한남동 관저 앞 집결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집회를 찾아 지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공수처의 영장 집행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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