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베이커리 체인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20대 청년이 과로 끝에 숨진 사건을 계기로, 산업안전 체계 전면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내고 "이번 죽음은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과로와 방치, 안전 불감증이 만든 구조적 참사"라며 "정책이 현장에 닿지 못하고 행정의 무사안일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안전을 생명에 대한 국가의 의무로 강조해 왔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장시간 노동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근로복지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 사망 승인 건수는 1,059건에 이릅니다.
이 중 상당수가 장시간 노동과 과로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박 부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지 말고 정책 사각지대와 관리·감독의 허점을 정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행정 효율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포괄임금제한 등 실노동시간 단축 △산업안전 점검 강화 △근로감독 인력 확충 등 실질적인 제도 보완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창진 부대변인은 "사람이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민주주의의 근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제도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