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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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관 '출장 마일리지', 퇴직 후에는 개인 재산으로...공적 자산 환수 규정 없어
      외교관이 공무상 출장 중 적립한 항공사 마일리지를 환수하거나 공무에 재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없어, 퇴직 후에도 개인 자산으로 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퇴직한 외교부 직원 662명이 보유한 마일리지는 총 2,328만 마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인천~뉴욕 노선을 약 1,700회 왕복할 수 있는 규모로, 항공권 공제 기준(1마일=20원)을 적용하면 약 4억 6,000만원에 달합니다. 직급별로는 장&mi
      2025-10-05
    • 민주당 "북, 군사적 긴장 고조 말고 협력의 길 택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미 핵동맹 급진적 진화' 발언에 대해 "북한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의 길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무장장비전시회 기념 연설을 통해 한미 핵동맹에 맞선 군사적 조치를 언급한 것은 유감"이라며 "북한은 대결이 아닌 협력과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방발전-2025' 전시회 연설에서 "미한 핵동맹의 급진적인 진화와 핵작전 지침에 따른 훈련이
      2025-10-05
    • '이재명 대통령 예능 출연' 공방 3일째...민주당 "허위공세 고발" vs 국민의힘 "48시간 행적 거짓"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가 사흘째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예능을 촬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48시간 행적은 결국 거짓말이었다"며 "국민은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 속이 아니라 대통령의 머릿속이 궁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국가적 재난 속에 예능을 촬영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며 "
      2025-10-05
    • "무표 탑승 시 벌금 두 배"..추석 연휴 KTX 무표 승차 '즉시 하차 조치'
      추석 연휴 기간, 승차권 없이 KTX를 이용하면 기존보다 두 배의 벌금(부가운임) 을 내야 하고, 열차에서도 즉시 하차해야 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월부터 승차권 미소지 승차자에 대한 부가운임을 기존 운임의 0.5배에서 1배로 상향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구간(운임 5만 9,800원)을 예로 들면, 기존에는 부가운임 2만 9,900원을 더해 총 8만 9,700원이었지만, 이달부터는 운임 5만 9,800원에 동일 금액의 부가운임이 추가돼 총 11만 9,600원을 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명절 기
      2025-10-05
    • 현대차 전주공장서 추락 사망사고..노동계 "명백한 인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철거 작업 중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 단체가 이를 "명백한 인재(人災)"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원청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5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개구부(바닥 구멍)를 만들면서도 노동자 안전장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라며 "현대차는 하청업체 탓으로 돌리지 말고 원청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또한 "고용노동부는 재하청 구조 전체를 조사해 철거 작업 전면 중지를 명령하고,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
      2025-10-05
    • 수원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관리 직원 1명 연기 흡입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1,800세대 규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4분께 지하 1층 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인근 차량으로 번져 주변 차량 3대가 불에 탔고, 관리사무소 직원 A(50대)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 출동 20여 분 만에 연소 확대를 막고 오전
      2025-10-05
    • "전공의 7% 수련 병원·전공 변경"...수도권 쏠림·필수과 기피 여전
      의대 증원 사태로 한때 수련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대거 복귀한 가운데 '수도권 쏠림'과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용된 전공의 1만 3,531명 중 7,558명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다시 합격했습니다. 이 중 7.2%(547명)은 수련병원 또는 전공 과목을 바꿨습니다. 또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전공의가 131명으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간 전공의(60명)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정부의 복
      2025-10-05
    • "외국인, 무등산 출입 제한은 차별"...인권위 진정 제기
      외국인의 무등산 정상 출입 제한은 차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는 9일 예정된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서 광주시가 외국인 출입을 막자, 이를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됐습니다. 5일 외국인 노동·인권운동가 문길주 씨는 "외국인 출입 제한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진정서에서 "광주시가 이번 정상 개방 행사에서 또다시 외국인 출입을 제한했다"며 "군부대 출입 절차를 이유로 외국인만 배제하는 것은 부당한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025-10-05
    • "올해 아파트 분양 24만가구도 못 미칠 듯"...서울 공급난 '심화'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최대 24만가구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의 분양 가뭄이 이어지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은 14만 8,836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24만 4,000가구)보다 약 10만가구 적고,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던 2021년(37만 7,000가구)의 40%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건설사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난과 지방 미분양 적체로 신규 분양이 잇따라 연기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
      2025-10-05
    • 자신이 돕던 장애인 특수교사 협박해 400만 원 갈취..항소심도 벌금형
      장애인 특수교사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허위사실을 퍼뜨린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상곤 부장판사)는 5일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47)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A씨는 2021년 9월, 전북 전주의 한 특수학교에서 근로지원인으로 근무하던 중, 자신이 돕던 중증장애인 교사 B(39)씨에게 "교육청과 노동부에 신고해 중징계를 요구하겠다"며 협박해 현금 4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근무
      2025-10-05
    • 최근 5년간 징계 소방관 10명 중 3명 '음주운전'..해마다 60명 이상 적발
      최근 5년간 징계를 받은 소방관 10명 중 3명이 음주운전 관련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 조직에서 음주운전이 여전히 끊이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 16일까지 징계를 받은 소방관은 총 1,241명이었습니다. 이 중 음주운전(측정 거부 포함)이 364명(29.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연도별로는 21년 69명, 22년 93명, 23년
      2025-10-05
    • 광주, 10가구 중 3가구 '나홀로 생활'..20대 청년층이 최다
      광주지역 10가구 중 3가구가 '나홀로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광주의 1인 가구는 22만 1,464가구로 전체의 35.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33.4%)을 웃도는 수준으로, 광주 내 주거·복지 정책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만 5,682가구(2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만 8,503가구, 50대 3만 4,399가구 순이었습니다. 청년층 비율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1인 가
      2025-10-05
    • 순찰 경찰의 '3분 하임리히'..5세 여아 생명 구했다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사탕에 목이 막혀 의식을 잃은 5세 여아를 '하임리히법'으로 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낮 12시 50분쯤,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도로 중앙 안전지대에 한 SUV 차량이 급히 멈춰 섰고, 보호자가 아이를 끌어안은 채 다급히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 장면을 발견한 고양경찰서 도래울지구대 양준철 경사는 즉시 순찰차를 세우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보호자는 "차 안에서 사탕을 먹던 아이가 숨을 쉬지 못한다"며 울먹였습니다. 당시 아이는 얼굴이 창
      2025-10-05
    • 추석 밥상 민심은 무엇?..정치권 민심잡기 나서
      【 앵커멘트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여권은 귀성 인사에 나서 "민생 회복"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고, 귀성인사 대신 봉사활동에 나선 국민의힘은 경제불안을 지적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용산역을 찾아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했습니다. 내란을 이겨낸 국민들 덕분에 올해 추석은 어느 해보다 특별하다며 즐거운 한가위를 기대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43조 원 규모의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내란 청산과 민생 회복에
      2025-10-02
    • 서울·부산세관 X-ray 장비 절반 노후...안도걸 "마약 방어망 뚫릴 위기"
      올해 마약 밀수가 폭증하는 가운데 서울·부산세관의 핵심 탐지 장비인 X-ray 검색기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국 세관 적발 마약류는 2,736kg으로 지난해 전체(769kg)의 3.5배를 넘어섰습니다. 이 중 서울세관(1,696kg)과 부산세관(650kg)만으로 85%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마약 밀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세관의 X-ray 장비는 절반 이상이 수명을 다했습니다. 서울
      2025-10-02
    • "누구냐 넌?"...논란의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 "출석 여부, 국회 뜻에 따르겠다" [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현지 실장의 정체에서부터 국정감사 출석 여부까지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배종호 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위원장은 "김현지 부속실장을 표적 삼아 이재명 대통령 때리기 하겠다라는 국민의힘의 정쟁 의도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배종호 전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지금 김현지 제1 부속실장은 악마화하고 있다"며 "김현지 부속실장(의 출석 요구)에 무슨 비리나 범죄와 연루된
      2025-10-02
    • 산업부 고위직 여성 '유리천장' 심각...권향엽 "균형인사 특단 대책 필요"
      대표적인 '남초 부처'로 꼽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유리천장이 여전히 두터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실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고위공무원단 52명 중 여성은 3명(5.8%)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정부 평균(12.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본부 과장급(4급 이상) 여성 비율도 83명 중 13명(15.7%)으로, 정부 평균 30.8%와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2018년 균형인사지침을 통해 고공단 여성 비율 10%, 과장급 21% 이상을 목표로 세웠는데,
      2025-10-02
    • 제수용 수입 식품 1,000톤 '부적합'...전진숙 "철저한 검사 등 중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근 5년간 차례상에 자주 오르는 수입 제수용 식품에서 1,000톤 이상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국내 반입이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고사리, 부세, 축산물 등 주요 품목들이 매년 수십 톤 단위로 걸러졌습니다. 특히 고사리는 최근 5년간 173톤 이상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만 55톤이 카드뮴·농약 성분·대장균군 등으로 국내 반입이 차단됐습
      2025-10-02
    • "전남 국립의대 설립 2030년"...2027년으로 앞당길 해법은?
      【 앵커멘트 】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두고 정부가 행정 절차를 고려해 2030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은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산 배정을 동시에 진행하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에 나선 김영록 전남지사는 거듭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국가적 과제라며 오는 2027년 개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지사 -
      2025-10-01
    • "폭탄 세일에 순식간에 동나"...영암군, 국회 직거래 장터서 무화과·배·멜론 '완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 영암이 가지고 온 배와 멜론, 무화과가 모두 팔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1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서삼석 국회의원 주최로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2025 국회 영암 무화과·배·멜론 직거래 행사'를 열었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수도권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 직원, 서울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전국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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