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남아 시장 개척단 파견…무역협회·지역기업 '수출상담회'

    작성 : 2025-10-30 10:25:27
    ▲ 동남아시장개척단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동남아 시장 진출이 가시적 성과를 거뒀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이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상담 119건·1,618만 달러, 양해각서(MOU) 8건·460만 달러, 수출계약 1건·50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장개척단은 광주시를 비롯해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지역 중소기업 10곳이 함께 참여해 신규 거래선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습니다.

    참여기업은 ㈜금명하이텍, ㈜이앤시, 유기농마루, ㈜이터나 보타니카, ㈜원솔루션, ㈜소프트웰스, ㈜라피네제이, 뽀에따, ㈜그린토크, 한국제다 등으로, 화장품·건강기능식품·IT·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시장개척단은 특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주목할 만한 가시적 성과를 냈습니다.

    ▲ 동남아시장개척단 [광주광역시]

    ㈜이앤시는 레독스 리액터(수처리 소재 부품) 제품으로 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의미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또 ㈜이터나 보타니카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23만 달러, 411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내며,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중 가장 높은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개척단은 수출상담회 외에도 현지 시장조사 활동도 벌였습니다.

    싱가포르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와 쇼피(Shopee) 등을 찾아 동남아 소비자 특성, 한국제품 판매 동향 등을 파악하는 등 현지 시장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어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와 협의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 전략과 유망 품목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를 실질적 수출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해외물류비, 무역보험료, 통번역 지원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