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늘(14일) 국무회의에서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 한덕수 총리 조기대선 차출론과 맞물려 발언의 진의를 놓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국민의힘 당 내에서 '한덕수 대선 차출론' 이슈를 처음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이끌고 있는 3선 성일종 의원과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관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국회를 출입하고 있는 유재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바로 성일종 의원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성일종 의원: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14일) 국무회의에서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게 출마를 하시겠다는 건지 총리로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는 건지 약간 중의적인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성일종 의원: 한덕수 총리는 늘 공적인 삶을 사신 분이에요. 지금 국가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특히 세계적인 통상 문제에서부터 외교, 안보, 경제가 다 어렵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총체적인 걸로 봤었을 때 한 총리께서는 정말 지금 국가가 어려우니까 큰 틀에서 결심을 하신 말씀으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한덕수 대행께서는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한덕수 총리의 대선 출마 명분, 대의, 이런 거 설명하는 글을 쭉 올리셨는데. '역사적 소임' 이런 표현도 나오고. 단도직입적으로, 왜 한덕수 총리가 나와야 하는 건가요?
▲성일종 의원: 지금은 국가 대개조를 할 시간입니다. 특히 우리 앞에 다가와 있는 이 통상 전쟁 문제, 경제 돌파 문제, 외교 안보에 대한 문제. 이게 미·중의 패권 전쟁 시대가 와 있잖아요. 이런 것을 돌파할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제가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저번에 통화했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한 총리한테 '출마하냐'고 물어봤잖아요. 그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겠습니까. 우리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IMF를 이렇게 잘 넘기셨는데. 지금 이러한 통상의 문제, 경제의 문제 또 세계 정세 변화에 대한 이런 여러 가지를 봤었을 때 한덕수 총리만큼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이 없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대로 한 총리가 김대중 정부 초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맡아서 IMF 극복하는 데 역할 했고.
▲성일종 의원: 경제수석도 하면서 IMF 극복을 했죠.
△유재광 앵커: 노무현 정부 때도 경제부총리 하셨던가요. 그랬던 거 같은데.
▲성일종 의원: 또 총리도 하셨습니다. (총리까지?) 그렇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대사를 해서 인맥은 확실히 탄탄할 것 같네요. 그쪽으로는.
▲성일종 의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미국의 경제 관료라든가 오피니언 리더라든지 또 트럼프 대통령이나 아니면 그의 측근들하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트럼프와 영어로 이렇게 대화를 하셨잖아요. 트럼프가 '뷰티플 잉글리시'라고 했잖아요. 그만큼 상대의 마음을 읽고 또 그 언어로 설득할 수 있는 정말 아주 극소수 몇 분 중에 한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퍼센티지로 하면은 대선 출마할 확률, 몇 퍼센트 정도 보시나요?
▲성일종 의원: 굉장히 고민하고 계신 걸로 저는 알고 있고. 고민의 시간이 끝나면 제가 봤을 때는 출마하시는 결심이 서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퍼센트로 따진다면 뭐 90% 이상 넘는다고 봐야죠.
△유재광 앵커: 90% 이상이요?
▲성일종 의원: 예. 그렇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 정도면 뭐 의원님과 한 총리가 지금 교감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여쭤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질문을 드릴게요. 한덕수 총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형식이 어떻게 되더라도 범우파 단일화 후보로 선출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선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대세론 이재명 전 대표의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의원: 방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국내 경제의 어려움, 세계의 파고를 넘어야 하고, 미·중 패권 전쟁 그리고 통상 이런 문제가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다 우리가 동서화합이라고 하는 꼭 넘어야 될 국내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덕수 총리는 전주에서 출생을 하셔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기에서 다니셨어요. 그런 면에서 바라봤을 때 우리 한덕수 총리만한 분은 안 계시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정리를 하면 개인적 능력에다가 최초의 호남 출신 보수 우파 후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승산이 있다 그렇게 보시는 거네요?
▲성일종 의원: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우리 호남도 박수를 치지 않겠습니까. 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새로운 가치에 대해서 더 발전시켜 나가려고 하는 개혁적 마인드가 늘 호남엔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범우파 진영이 봤었을 때 이런 동서 화합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나중에 한덕수 총리가 정말 출마를 하면 그때 다시 한번 모셔서 뒷얘기 같은 것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일종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 광역방송센터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댓글
(1)물에 뭉 탄듯 술에 술탄듯.4대에 걸쳐 관료직을 햇다는건. . 짓어라 하면 짓고 물어라 하면 물어서??? 것도 능력이긴 하지. 마. 좀 한덕수 가튼 영강은 ㄱ 시대 유물이다. 으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