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암의 한우 농장 2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영암 11건과 무안 1건 등 모두 12건으로 늘었는데요.
봄 축제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나섰던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남도는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영암군 농장 2곳에서 키우던 한우 6마리가 추가로 구제역에 확진됐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농가들은 지난 14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농가로부터 2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구제역이 확인된 곳은 영암 11곳, 무안 1곳 등 모두 12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 싱크 : 박현식 / 전라남도 농축산식품 국장
- "백신 접종은 약 97% 정도 되고 있습니다. 통제 초소는 34개소가 운영되고 있고요."
구제역이 확산되자 봄 축제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던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군의
하지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등은 계획대로 치러집니다.
▶ 싱크 : 지자체 관계자(음성변조)
- "이렇게 구제역이 계속해서 확산 일로에 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많이 갑니다."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심각할 경우 축제 등의 개최 여부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돼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가능하면 행사 자제를 지자체에 권고하는 한편 축산 농가가 참여하는 행사는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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