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스토킹' 신고 출동 경찰에 흉기난동..50대 남성, 실탄 맞고 숨져

    작성 : 2025-02-26 07:12:34 수정 : 2025-02-26 10:23:57

    한밤중 거리에서 경찰관을 공격한 흉기난동범이 실탄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6일 새벽 3시 10분쯤 광주 동구 금남로4가역 교차로 인근 골목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소속 A 경감이 51살 B씨가 휘두른 흉기에 2차례 찔렸습니다.

    A 경감은 B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했고, 실탄에 맞은 B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새벽 4시쯤 숨졌습니다.

    A 경감도 목 주변과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경감은 동료 순경 1명과 함께 '수상한 남성이 뒤에서 쫓아온다, 현관문 비밀번호도 엿본 것 같다'는 내용의 스토킹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문을 받은 B씨는 들고있던 종이가방에서 갑자기 흉기를 꺼내 경찰관들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러 차례 고지에도 B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전기충격총을 쐈지만 빗나갔고, 이어 공포탄을 발포했습니다.

    그 사이 B씨는 A 경감을 두 차례 공격했고, 두 사람이 뒤엉킨 상태에서 실탄 3발이 발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경감이 당초 B씨의 하체를 조준했지만 거리가 너무 가깝고 저항이 거세 상반신에도 총격이 가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경감의 총기 사용이 적절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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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전환점인데 앞은 안개속이니.. 2025-02-26 07:45:00
      우리나라는 공권력이 너무 약해..

      그리고 다른 한편으론 공권력이 국민의 편이 아니고 정권에 너무 치우쳐 있지.
    • 울랄라핑키공
      울랄라핑키공 2025-02-26 07:24:27
      기사 내용이 맞다면 굿..ㅡ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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