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닷새째인 2일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족 대표단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물품을 수거해 분류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분류된 유류품은 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휴대전화 등 일부 전자기기는 유가족 동의를 얻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으며 수습된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하기 위한 후속 절차가 계속됩니다.
1일까지 21구가 유족 품으로 돌아가는 등 76구의 시신이 유족에게 인도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길지, 합동 장례를 위해 임시 안치소에서 기다릴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일 아침엔 희생자 가운데 첫 발인이 치러졌습니다.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된 60대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광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렀습니다.
오후에는 고향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40대 태국인 희생자의 발인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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