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장관이 8일 서초구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청년페스타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장관은 "한미 군사훈련을 하면서 북미 회담으로 갈 수는 없다"고 전망하며, 이는 아주 예민한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연합훈련의 필요성도 커 논란이 예상됩니다.
정 장관은 장기간 남북관계 재개를 위한 우선 과제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성사를 꼽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이 불발된 것에 대해 북한이 계산을 잘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 전후를 북미 회담 성사를 위한 결정적 시기로 지목하며,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완화 시사에도 만남을 거부한 것은 '북미 대화를 하려면 적대시 정책을 바꾸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예로 미국 시민에 대한 북한 여행금지 해제 조처를 들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예고한 '대승적이고 더욱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을 언급하며,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군사훈련 중단이 그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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