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기상청(PAGASA)에 따르면, 펑웡은 오늘(8일) 자정 또는 새벽에 필리핀 권역(PA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이 태풍은 '슈퍼 태풍'급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아 강풍과 기록적인 다량의 강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태풍이 루손 섬 북부와 중부 지역을 관통하거나 근접하면서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필리핀은 직전의 태풍 갈매기(Kalmaegi)로 인해 이미 큰 인명 및 시설 피해를 입은 상태라 '이중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갈매기는 최소 142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발생시켰습니다.
펑웡은 막대한 홍수와 침수 위험을 야기할 것이며, 해안 저지대에는 폭풍 해일(Storm Surge)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사전 대피가 강력히 권고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전기, 통신 등 기반 시설의 장애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필리핀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은 현지 교민들에게 기상청의 실시간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물품을 준비하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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