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GS칼텍스를 풀세트(26-24, 25-19, 22-25, 22-25, 15-5) 접전 끝에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외국인 주포 조이가 3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끈 가운데 시마무라, 박정아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3연승은 지난 시즌에 이어 창단 후 두 번째이며,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이날 승리로 4승 1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2위에 올랐으며 1위 도로공사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입니다.
페퍼저축은행의 높이 싸움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팀 블로킹 18개로 GS칼텍스(7개)를 더블스코어 이상 압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조이가 블로킹 2득점, 후위 10득점 포함 30득점(성공률 36.70%)으로 GS칼텍스를 무너뜨렸고, 시마무라는 블로킹 7득점을 포함해 18득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앞서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따낸 페퍼저축은행은 이날도 2세트를 내리 따내며 3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뒷심에 풀세트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3세트에선 외국인 거포 실바를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고, 4세트에서는 리시브 효율 17.39%에 그치며 수비가 크게 흔들린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승부처인 마지막 세트, 페퍼저축은행의 집중력이 되살아났습니다.

5세트 초반 조이, 박정아, 시마무라의 높이를 앞세운 연속 블로킹으로 4-1로 달아났습니다.
GS칼텍스가 7-5까지 추격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코트 변경 이후 시마무라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이후 GS칼텍스는 연속된 범실로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박정아의 연속 서브와 매치 포인트에서의 서브 에이스로 15-5,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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