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광주여성영화제가 6일 개막작 '이반리 장만옥'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올해는 '우리는 빛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배제와 차별이라는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비추며 연대해 온 여성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영화로 이어갑니다.
개막작은 이유진 감독의 <이반리 장만옥>입니다.
영화는 도시에서 레즈비언 바 '레인보우'를 운영하던 만옥이 고향 이반리로 내려와 겪는 차별을 극복하는 과정에 주목합니다.
동네 사람들의 배타적 시선에 맞서기 위해 이장 선거에 출마하는 만옥을 통해 영화는 소수자들의 차별성과 극복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개막식 사회는 <발레교습소>, <화차> 등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변영주 감독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영 배우가 맡았습니다.
영화제에서는 닷새 동안 10개 섹션, 모두 56편(11개국, 장편 23편, 단편 33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귄 당선작' 20편, 광주 여성감독과 여성서사를 발굴하기 위한 '메이드 인 광주' 4편, 아시아 국가의 여성·소수자 현실을 보여주는 '플래시 아시아' 4편 등입니다.
'메이드 인 광주' 부문 작품은 모두 무장애(배리어프리)로 상영됩니다.
예매는 광주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wffig.com)나 CGV광주금남로 1층, 광주독립영화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가능합니다.
영화표는 5천 원이며 무장애부분(베리어프리 섹션) 영화는 무료입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광주여성영화제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wffi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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