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광주FC가 제주를 누르고 K리그1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이정효 감독의 결장 변수 속에서도 신창무의 선제 결승골과 프리드욘손의 쐐기골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광주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SK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2연승을 달린 광주는 13승 9무 13패(승점 48)로 리그 7위가 됐습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10위 수원FC(승점 39)에 승점 9로 앞서고, 9위 울산 HD(승점 41)와도 승점 7차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36라운드에서 울산과 수원이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최종 승점에서 광주가 최소 9위를 확보하는 구조가 되며 조기 잔류가 확정됐습니다.
이정효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한 가운데, 마철준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광주는 전반 제주 공세를 버티며 실점 없이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김경민의 선방과 변준수·진시우로 이뤄진 중앙 수비가 안정감을 보였고, 제주 남태희·김승섭의 슈팅을 차단하며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습니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습니다.

후반 33분 헤이스가 골문 오른쪽에서 머리로 흘려준 공을 신창무가 문전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45분에는 조성권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프리드욘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습니다.
프리드욘슨에게는 K리그 데뷔골이었습니다.

최후방에서 묵묵하게 선방 쇼를 선보인 김경민은 이날 경기 수훈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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