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결장에도 광주FC, 제주 잡고 조기 잔류할 수 있을까

    작성 : 2025-10-31 11:06:07 수정 : 2025-10-31 13:59:22
    ▲ 'One TEAM One SPIRIT' [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가 파이널B 두 번째 경기에서 조기 잔류를 확정 지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광주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제주SKFC와 홈경기를 치릅니다.

    K리그1은 지난 경기를 기점으로 파이널A, B 그룹으로 나뉘어 마지막 5경기에 돌입했습니다.

    광주는 34라운드 안양전을 1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 45점(12승 9무 13패)으로 7위를 기록 중입니다.

    ▲ 광주FC 박인혁 선수 [광주FC]

    안양전에서는 공수 밸런스가 돋보였습니다.

    전반 19분 정지훈의 왼쪽 크로스를 박인혁이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고,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습니다.

    수비진도 김경민 골키퍼의 리딩 아래 변준수와 진시우의 센터백 조합은 끝까지 견고한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광주는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3전 3승을 거두며 강세를 보여왔고, 선수단은 좋은 흐름을 이어 홈 2연승과 시즌 '제주전 전승' 완성을 노립니다.

    변수도 있습니다.

    ▲ 광주FC 이정효 감독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마철준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습니다.

    광주는 시스템 중심 준비로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며, 지난 4월 대행 체제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편 제주는 스트라이커 유리 조나탄이 직전 라운드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에 선정돼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힙니다.

    K리그1은 파이널B 최종 결과에 따라 리그 9위까지는 자동 잔류하며, 10~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 12위는 자동 강등됩니다.

    같은 날 10위 수원FC(승점 38)가 대구FC와 맞붙는 가운데, 광주가 제주를 꺾고 수원이 패할 경우 두 팀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지면서 광주는 조기 잔류를 확정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